대장암 식이요법 이렇게 하세요!


대장암 식이요법 이렇게 하세요!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장암입니다. 식생활은 오랫동안 대장암 발병에 큰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왔는데,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식이를 계속해서 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육류의 섭취 및 소세지, 햄, 베이컨 등의 가공육 섭취도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신체활동량 부족, 흡연과 알코올의 섭취 등이 더해지면서 대장암은 매10년마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은 수분과 나트륨은 흡수하고 칼륨을 배설하는 기능을 하며 체내의 면역력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이 중요장기인 대장에 암이 생겨 일부를 절제한 경우라면 그 어느 때보다 대장암 식이요법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대장암 수술직후의 식이요법 ◇


꼭꼭 씹어서 식사하기: 수술부위가 자극되지 않도록 소화와 흡수가 원활하도록 잘 씹어 천천히 섭취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하루 3끼 이상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죽으로 시작하여 나중에 밥으로 진행하고 섭취량에 따라 1일 5~6회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 다양한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신체기능유지에 필요한 주요성분들을 적절히 공급하되, 개인의 기호와 적응도에 맞추어 알맞은 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 물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적절한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탈수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1일 8잔~10잔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 외에 탈수증상을 방지하는 수분보충식품으로는 차, 식혜, 맑은육즙, 레모네이드, 맑은채소수프 등이 있습니다.


섬유소 섭취주의: 수술직후 과량의 섬유소 섭취는 피하고 회복도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량해야합니다.



◆ 퇴원 후 식이요법 ◆


적은 양의 밥으로 식사하기: 처음 밥을 먹을 때에는 적은 양의 밥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가는데 이후 적응도를 고려하여 흰쌀밥에서 잡곡밥으로 이행하면 좋습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 빠른 회복을 위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므로 육류, 생선류, 계란류, 콩류, 전복 등을 이용한 반찬을 준비합니다. 이때 반찬의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적응도에 따라 섬유소 섭취: 퇴원 후 일주일까지는 익혀서 부드럽게 먹고 퇴원 후 일주일 이상이 지난 후에는 생채소 섭취도 가능합니다. 섬유소는 장내의 중요한 영양공급원이기 때문에 적응도에 따라 증량합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유동식으로: 입맛이 없을 때는 먹을 수 있는 육즙, 맑은고기수프, 토마토주스, 죽, 과일주스 등의 유동식을 준비합니다.



만약 설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생길 때에는 식사는 소량씩 자주하되 나트륨과 칼륨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전해질 함량이 높은 바나나, 복숭아, 감자, 육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그러나 너무 뜨겁거나 찬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섬유소가 많은 음식 등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