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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암 원인과 증상은?

현재까지 알려진 소화기계 암 가운데 발병률이 2%인 것으로 알려진 희귀암인 소장암!

소장암은 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지만, 우리가 늘 먹고 마시는 음식섭취와 관련이 높기때문에 서구화된 식생활로 점차 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꼭 알아두어야할 암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소장은 전체 위장관 길이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암세포가 기원하는 세포들이 서로 달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그 대표적으로 선암, 유암종, 림프종, 위장관간질종양 등이 있습니다. 이 소장암은 늦게 발견되거나 복부수술 중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아무래도 소장암 증상자체가 매우 드물고 증상이 특이하지않아서 대부분의 소장암 환자들은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장암 증상이 진행되면서 종양크기는 더욱 커지는데 종양에 의해서 소장이 막힐정도가 되면 장폐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장폐색에 의한 복부 불편감이나 구토 등이 가장 흔한 소장암 증상입니다. 또한 체중감소, 식욕저하 등도 소장암 증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 소장암 원인을 살펴보면 식습관 부분을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와 같은 붉은색 육류나 소금에 절인 훈제음식들을 즐겨 섭취하는 분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장암 발생위험도가 2~3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섭취하는 음식에 포화지방성분이 많은 경우에도 그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소장암을 예방하려면 소장암 원인이 되는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붉은육류, 소금에 절인 훈제음식,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된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한 양의 섬유질 및 전곡류 섭취가 소장암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식사 때 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식습관 이외의 또 다른 소장암 원인으로는 가족성 용종증이 있습니다. 이 용종증은 대장에 100개 이상의 선종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가족성 용종증은 소장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담즙산이 가족성 용종증 환자의 소장암 발생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으며, 소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 소장의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도 소장암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가족성 용종증 환자의 경우라면 십이지장 선암 발병의 위험이 무엇보다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시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