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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4대왕 선조.... 그에 대한 평가는 논란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답 없는 군주'라고 과격한 표현을 쓴다

그리고 역사를 좀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치세에 명군 난세에 암군이라는 평을 한다

저는 어느쪽도 맞다 해줄수 없다 선조가 '답이 없다' 까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치세에 명군이고 난세에 암군이라는 그럴듯한 말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하는 답없는 군주라는 평은 딱히 근거가 없어 반박은 못하겠습니다. 대체로 역사 배우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치세에 명군 난세에 암군이라는 평가는 그저 무분별하게 나누는 행위이다 설령 그런 표현이 쓰인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선조는 겨우 삼국지에 나오는 유장이나 프랑스 루이 16세 같은 인물이 된다. 즉 임진왜란을 근거로 비운의 군주가 된다

근데 조선 14대왕 선조는 유장이나 루이 16세 같은 인물이 아니다. 의병 견제 광해군 견제 이순신을 옥에 가두는 일 사람을 의심해 떠보는 행실만 봐도 같은 인물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런 졸렬한 행위는 절대 치세에 명군이라는 말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상황에 따른 임시방편에 따른 행위라 한다면 더더욱 그런점이 치세에 명군이라는 말이 안됩니다 물론 생각하는건 있어 답이없는 군주가 아님은 맞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선조를 어리석은 군주라 평합니다

만약에 왕 입장에서 그럴수 밖에 없다라고 한다면 그 점은 진심 부당한 일입니다.

소소한 상황까지 다 이해하려들어 그걸 평가에 대한 변호가된다면 역사를 배우며 실제로 얻는게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논문 운운하며 선조를 좋게 보려는 관점이 상황을 드러내주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게 평가에 대한 방향이 바뀔수는 없습니다 또 선조를 변호하려 든다면 다른일을 끌여들여 선조가 꼭 무능한것만은 아니다한다면 그건 기만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짜 변호를 할려면 실제 조선 14대왕 선조가 하는 행실에서 찾아야하지 업적이나 기록만 봐서는 논란만 커질 뿐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에서 업적을 보고 기록을 볼때는 이게 순수 그 사람 판단에 이루어진 일인지 아니면 다른사람 도움에 이뤄진 일인지 아니면 요행에 이루어진 일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선조를 평가하는 사람들보면 그 점이 매우 결여되여 있다고 봅니다 사건은 사실을 밝히나 인물 평가는 주관이 들어갈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변수가 있다면 다른기록을 끌여들여 말하는 방식이 아닌 진짜 선조가 하는 행실로 판단해야 평가가 바뀝니다. 

단순히 현대관점에서 오는 오류라 한다면 저는 역사 배우는 사람이 그만큼 세상 보는 눈이 어둡다고 말하겠습니다. 오늘날로 선조를 보자면 학교공부 잘하고 성적우수하며 사람들관계에 원만하고 장래가 창창해보이는 사람에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사람이 크게 되여 세상을 이끌거란 생각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정작 그런사람이 세상원리에 밝은지 어두운지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적높고 스펙이 빵빵한 사람이 크게 쓰여 높은자리에 오른다면 세상은 좋게 바뀔것이다 라고 굳게 믿는거와 다르지않습니다. 그런사람이 창창하다 믿기 때문에 순조롭다면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할것이다 그렇지만 세상 이치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현명해도 여러 시행착오 또는 특별한 상황에따라 옳은 행위가 부정도 당하는데 창창하다고 믿어온 사람이 그런 상황이 부닥치면 실속이 없어지고 온갖 부조화 현상이 나오면서 자신을 합리화하기 바쁩니다. 조선 14대왕 선조가 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