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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이란?

우리나라 아이들에서 정상적인 사춘기는 여자아이에서는 10~11세, 남자아이에서는  13~14세 정도에 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아에서는 가슴의 발달이나 음모, 남 아의 경우에는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 또는 음경의 발달로 시작됩니다. 이런 사춘기의 증상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찾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 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여아는 남아의 경우 보다 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조숙증 증상

보통 성장이 갑자기 증가되고 키가 크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성호르몬은 뼈를 자라게 

하여 성장을 촉진시키지만 최종적으로 성장판의 조기 패쇄를 가져와 이후에 사춘기를 

가진 아이보다 오히려 더 작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꼭 조기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그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질 수 있으며 성적학대나 빠른 성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임신의 가능성도 있어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성조숙증 치료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특발성 성조숙증일 경우 성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 유도제를 사용하여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선택적이고 특이적으로 차단하여 성호르몬의 분비억제를 유도하여 여러 사춘기의 증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여아에서는 치료 후 2~4주경, 남아에서는 치료후 6주경에 성호르몬의 분비가 사춘기 전 수준으로 감소하게 되고 사춘기의 이차 성징은 6개월이내에 감소하며 성장속도의  감소는 치료후 1년 후 6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약물은 4주에 한번 주사로 투여받게 됩니다.

가성성조숙증일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종양을 제거함으로써 치료가 이루어지고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은 질병자체의 치료와 함께 성호르몬방출호르몬 유도제를 사용하여 사춘기의 빠른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 여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사춘기를 유발하는 성호르몬 분비

가 증가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아의 경우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지

만 질병으로 인한 발생이 있습니다.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20% 정도를 차지하며 일

부에서는 두부의 반사선 조사, 중추신경계의 선천성기형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성호르몬이 함유된 약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여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